그렇다...
이 블로그는 한낱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이제 겨우 1학년을 마친 한 사람이 시작하는 블로그다..
사실 남들 보라고 시작하는 블로그는 아니다
물론 전체 공개로 해놓을 거고 누군가 내 블로그를 보고 도움이 됐다면 한 없이 뿌듯하겠지만 난 그저 내 공부를 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가장 큰 이유는 선대수를 하면서 깨달은게 많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고등학교때 세특을 쓰기 위해 찾아본 ML/DL 과 관련한 수 많은 수학적 수식들... 그때까진 단 하나도 이해 할 수 없었던 그 수식들중 많은 것을 선대수를 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 선대수를 배우고 난 후 다시 찾아보려고 했지만 내가 남겨놓은 자료가 하나도 없었기에 나는 그때 이해하지 못하고 남겨 놓은걸 영원히 찝찝하게 남겨 놓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이해가 안되는 것이라도 나중에 다시 와서 보고 이해하면 좋지 않은가? 겨우 선대수 하나 배우고 깨달은게 이건데 학부 2~4학년 올라가면 더 많은걸 배우면서 과거에 썼던 블로그를 돌아보고 복습 겸 한번 더 이해하고 넘어 갈 수 있는 공부 자료가 될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군대라는 큰 산 때문이다.
내 주변에 있는 군필들은 다들 하나 같이 말한다 "어짜피 군대 갔다오면 다 까먹어, 그때 다시 시작이야"
그치만 내가 1학년 끝나고 바로 군대를 갔다면 '깔끔하게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시작하자!' 라고 생각 했겠지만 뭐 어쩌다보니 반년 혹은 1년 더 하고 가게 되었고, 이 반년이라는 시간을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1학년땐 정말 놀만큼 놀았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공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자료를 남겨두고 싶었다. 여기엔 대부분 데이터, ML/DL 관련된 글들이 많이 올라갈 예정이지만 공부하다 때려치고 전역하고 서버로 넘어가거나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겪어봐야 못하겠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기 때문에 전역하고 다른 분야로 전향 하더라도 이 블로그를 쓴 것에 대한 후회는 없을 것이다.
물론 전역후에도 ML/DL이 하고 싶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군대 전역하면 다 까먹는다? 그럴 수 있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을 아무것도 못하니까. 다만 그때 다시 책보고, 인강보고 공부하는 것보다 내 말로 직접 정리 해놓은 블로그를 읽어가며 혼자 복습하는게 훨씬 기억이 빨리 돌아올 것이 뻔하다..(하.. 군대가기 싫다 그냥)
세번쨰 이유는 남들의 시선이다.
정말 아무도 이 블로그에 관심도 없고 내가 뭘 올리든 말든 신경을 안쓰겠지만 어째든 난 누구라도 보겠지, 안올리면 쪽팔리잖아 라는 느낌으로 활용할거다. 일주일에 하나씩 정도 올려 볼 생각이고 누군가가 내 블로그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공부하고 정리하면서 블로그를 써나가려고 한다.
앞에 [잡글] 붙인것 처럼 [데이터] [ML] [기본상식] 등 분류를 해서 올릴 생각이다. 아직 분류를 정확히 생각은 안해봤지만 뭐... 그때그때 새로운 분류가 생길 수도 있다. 후.... 블로그를 쓰기 귀찮아질 때 내가 이걸 읽으면서 다시 한번 열정을 불태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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