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7

[셜록홈즈 - 네 사람의 서명]

앞 독후감에서 말 했던 대로 셜록 홈즈 시리즈를 한번 정독 해보기 시작했다 ㅎ실제로 출간된 순서로 보면 '주홍빛 연구'와 '네 사람의 서명' 사이에 미니시리즈가 하나 있지만미니시리즈는 제가 가는 서점에 없음 ㅠ근데 장편만 순서대로 읽어도 문제 없다 해서일단 장편 4개 먼저 읽어보고 미니 시리즈를 읽어보려고 함 두번째 책은 출간 당시 이 책은 전 작인 '주홍빛 연구'보다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아서 코난 도일이 본격적으로 의사 생활을 접고 작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하는데확실히 '주홍색 연구'보다는 더 재밌게 읽었다. '주홍색 연구'에 비해서 추리적인 요소들이 더 많이 들어가 읽는 내내이 단서가 뭘 뜻하는 것일까 혼자 생각하게 만들었고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만들었다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모든 사건이..

도서관 2025.05.06

[셜록홈즈 - 진홍빛 연구]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던..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햄릿이랑 뭐 이것저것 읽긴 했는데요.. 그닥 재밌게 읽지 않았어서 그런지 독후감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미루다가 셜록홈즈 읽고 독후감 쓰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ㅎㅎ 아 마지막으로 독후감 쓴게 거의 두달이 다 돼 간다니... 반성하겠습니다..ㅠㅠ 개강하고 나니까 책읽을 시간도 글 쓸 시간도 부족하네요 ㅠㅠ 책 선정 이유어릴 때 부터 추리물을 너무너무 좋아했다. 물론 어린 나이에 추리물 입문은 코난으로 했으나 ㅋㅋ 크면서 셜록홈즈 드라마도 정주행하고 만화책으로 된 셜록홈즈 시리즈도 읽어보고(너무 옛날에 읽어서 기억도 안난다) '아가사 크리스티' 작가의 시리즈 책들도 너무 좋아했고 댄브라운 추리 소설도 굉장히 좋아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왜 지금까지 한번도 셜록 홈즈를 제..

도서관 2025.04.05

[어린왕자] 주옥같은 문장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냥 어린왕자 내에 나오는 좋은 문장들 몇개만 적어야지 장미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 했어야 했는데. 딱한 거짓말 뒤에 숨겨진 장미의 마음을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난 너무 어려서 장미를 사랑 할 줄 몰랐던 거야.  나비와 알고 지내려면 애벌레 두세 개는 견뎌야겠지  권위는 우선 이성에 기반해야한다.내가 합리적인 명령을 할 때만 백성에게 복종하라고 할 권리가 있는 거지  어른들은 진짜 말도 안 되게 이상한 사람들이야  네가 날 길들이면 우린 서로 필요해진단다.넌 내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야 나도 네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되고   네 장미가 중요한 존재가 된건,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사람들은 이 진실을 잊어버렸지만그래도 너는 잊지마. 네가 길들인 대상에..

도서관 2025.02.15

[멋진 신세계] 디스토피아 소설...?

책을 선정한 이유싯다르타 포스팅에 올렸던 독서 소모임 멤버들과 다음에 읽을 책을 고민하다 마침 본가 책장에 '멋진신세계'가 꽂혀 있는 것을 봤고 꽤나 유명한 책이고 생각 할 거리도 많다는 얘기를 들어 다음 책으로 이 책을 선정했다. 다만 이번에도 책을 읽은건 나 혼자인거 같다....  총평'재밌는 소설' 보다는 '소설을 빙자한 철학'책에 가까운 느낌이다. 야만인과 문명인의 대비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거기서 느껴지는 이질감과 불편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동시에 이 세계의 문명인에게는 결핍된 신앙심, 믿음, 사랑과 같은 것들을 중요시 여기는 야만인을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특히 17장에서 총통과 야만인이 대화를 나누는 부분은 이 책의 클라이막스로 다른 문명인과는 달리 총..

도서관 2025.01.22

[지킬 박사와 하이드] 삶은 선과 악 사이의 줄타기

이번에 읽은 책은 고전 명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이다 책을 선정한 이유평소에 교보문고를 돌아다니며 책을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가 미니북을 발견하게 됐다. 정말 작고 아기자기하게 생겼다. 밑에 사진을 첨부 해 두겠지만 한 손바닥에 다 들어올 정도로 작다. 1월에 서울과 대구를 왕복할 일도 있고 해외가는 비행기도 타야되기 때문에 그때마다 틈틈히 읽기 위해 미니북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미니북 코너를 둘러봤다.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들어온 것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였다. 솔직히 누가 이 책을 모르겠는가. 이미 뮤지컬로도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이지만 그동안 뮤지컬도 보지 못했고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서로다른 인격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지 자세한 소설의 내용은 몰랐다. 또한 최근에..

도서관 2024.12.30

[싯다르타] 지식은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이 불가능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라는 작품이다. 책을 선정한 이유헤르만 헤세라는 작가는 《데미안》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나 역시도 《데미안》말고 다른 작품을 접한 것은 처음이였다읽게 된 배경은 별게 없다며칠전 아는 사람에게 같이 독서토론을 하자는 연락을 받았고 방학이라 할 것도 없었는데 잘됐다는 생각으로 같이 하자고 했다이미 독서토론의 첫 책으로 《싯다르타》라는 책을 골라놓은 상태라 어떤 내용의 책인지도 모르는 채로 일단 구입해서 읽어봤다 줄거리바라문의 아들인 주인공 '싯다르타'의 (조금 찾아보니까 책에 나오는 세존 고타마 즉 부처의 풀네임이 '고타마 싯다르타' 였다 저자는 의도해서 주인공의 이름을 싯다르타로 정한 것으로 보이며 이 책에도 세존 고타마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부처의 일대기를 다룬..

도서관 2024.12.26

[잡글] 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작년 11월 말 수능이 끝나고 미친듯이 놀았던 나는 더이상 할 것도 없어져 독서를 시작했다.옛날부터 소설을 읽는 것은 꽤나 좋아했지만 과학, 철학 관련된 책을 꽤 많이 읽었다. 그때 이후로 입학하고 정신이 없어 책 읽은 시간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올해 나름 많은 책을 읽었다. 《블러 & 오아시스》 와 같은 내가 좋아하는 밴드의 일대기를 그린 책도 읽었고《떨림과 울림》,《열두발자국》과 같은 과학책이지만 철학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책도 읽었으며이외에도 꽤나 많이 읽어 대략 6~7권 정도는 올해 읽은 것 같다.다만, 한번도 독후감? 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니까 그냥 책 후기 정도로 하겠다 ㅋㅋ책 후기를 남긴게 단 한개도 없어서 좀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그래서 이제 짧게라도 후기를 남겨보려고 ..

도서관 2024.12.22